한은 총재,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첫 언급
’영끌’·’빚투’ 2030세대, 금리 인상 직격탄 맞나
소득 대비 부채비율 상승 폭 30대 1위·20대 2위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영끌'로 빚더미에 앉은 청년층이 이자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청년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 정부의 금리 인상 전 조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 27일) :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습니다.]
한은 총재가 '경제 상황'이라는 단서는 달았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전체 가계에 12조 원쯤 부담이 늘어납니다.
특히 이른바 '영끌'· '빚투'로 빚더미에 앉은 2030세대에 금리 인상은 설상가상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대비 부채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전년 대비 23.9%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20대가 23.8%포인트, 40대가 13.3%포인트, 50대가 6%포인트 순이었습니다.
청년층 대출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408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73조 원, 전세자금대출은 88조 원이었습니다.
신규 대출 고객 가운데 30대 이하 청년층 비중은 2017년 49.5%에서 지난해 9월 58.4%까지 3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20대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9% 급증했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까지 겹치면서 청년층 신용불량자를 대거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호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빚투', '영끌'의 투자위험이 부각 되는 와중에 채무가 많은 청년층한테는 금리 인상이라든지 거시환경 변화에 따라서 부채문제가 보다 임팩트가 큰 상황이 될….]
이에 따라 금리 인상에 앞선 조기 대책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백종호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취약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서민금융 지원이라든지 금융교육을 통해서 대책을 별도로 진행….]
고신용자와 취약 청년층에 대한 투트랙 대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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