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동네 선후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좌회전하는 차량이 차로를 변경할 때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동두천에 있는 한 삼거리입니다.
1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2차로로 이동하려는 순간 2차로에 있는 승용차가 핸들을 꺾어 부딪칩니다.
20대 A 씨를 비롯한 보험사기 일당이 차로를 바꾸는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내는 장면입니다.
「A씨 일당 19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 동두천과 의정부 일대에서 11건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뜯어냈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5천 8백만 원, 사고 과정에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은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모두 동네 선후배 관계로 10대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