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가 6개월 넘게 이어졌던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은 채 카페에서 커피를 즐겼고, 드디어 문을 연 루브르박물관을 방문한 시민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개월 만에 문을 연 루브르박물관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미소를 띤 모나리자도 오랜만에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인터뷰 : 라크르와 / 루브르박물관 관람객
- "정말 감동적이에요. 루브르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울기 시작했어요. 기쁨의 눈물이요."
야외 영업이 가능해진 식당과 카페가 다시 식탁과 의자를 꺼내놓자, 바로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대통령과 총리도 함께 커피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데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