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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70명 집합…초유의 軍배식작전 실패 비밀, 그들은 안다

2021-05-15 74 Dailymotion

 
병사들이 쏜 SNS 폭탄에 170여명의 장군이 집합했다. 최근 병영 내 부실 급식과 생활여건에 대한 불만이 외부로 쏟아지면서다. 지난 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1일 서 장관은 전방 부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13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동부전선 부대를 찾아 급식 여건을 살폈다. 각 군 참모총장도 연일 현장 부대로 내려가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부실 급식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다음의 보기 중 모두 골라보세요. 1번 ‘조리병’, 2번 ‘부대 지휘관’, 3번 ‘늦게 배식 받은 병사’, 4번 ‘국방부’. 정답은 기사 마지막에 있다.
 
최근 드러난 부실 급식 사례는 육군 비중이 높다. 육군에선 통상 부대 병력 50명에 조리병 1명을 배정한다. 병력 교체 및 휴가자 공석을 반영해 300명 규모 부대라면 6~7명을 배치한다.
 
초유의 군대 ‘배식 작전’ 실패의 비밀은 군 급식 최전선에 배치된 조리병이 알고 있다.
 
 
맛이 없다는 불만에 조리병은 할 말은 있다. 주특기 번호 ‘231.107’ 병참 임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조리병은 사실 조리 전문가는 아니다. 관련 경험도 전혀 없다. 대학에서 법학이나 국문학 등 조리와 관련 없는 전공을 공부하다 입대했다.
 
대다수 조리병은 입대 후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3주 동안 조리병 후반기 교육을 받았을 뿐이다. 간혹 조리 관련 전공...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5905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