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입양아 역대 최저...대부분 미혼모 자녀 / YTN

2021-05-11 7 Dailymotion

오늘은 입양의 날입니다.

정부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입양된 아동 수는 역대 최소인 492명을 기록했습니다.

입양 아동의 대부분은 미혼모 자녀였고, 국내 입양에선 여아 선호 현상이 여전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법원에서 입양을 허가받은 아동은 모두 492명.

이는 직전 해인 2019년보다 212명 적은 것으로, 지난 195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한 데 따라 가사 조사관 파견 등 법원과 정부의 입양 관련 행정 업무가 전반적으로 차질을 빚었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입양만 놓고 보면 여아의 비중이 65.4%이지만 국외 입양에서는 남아의 비율이 82.8%에 달했습니다.

입양 아동 대부분은 미혼모의 자녀였습니다.

국내 입양아 중에는 83.1%가 미혼모의 자녀였고 유기 아동, 가족 해체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외 입양에서는 99.6%가 미혼모 자녀였습니다.

입양국가를 살펴보면 미국 가정으로 간 아동이 가장 많았고 캐나다, 스웨덴, 호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한편, 최근 입양 아동 학대 등 불행한 일이 잇따르는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입양 체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양성일 / 보건복지부 차관 : 현재 입양 체계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각계 여러분들의 말씀을 다양하게 청취하고 아동 최선의 이익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복지부는 또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입양 아동을 헌신적으로 양육한 위탁모 등 유공자 14명을 포상했습니다.

YTN 이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1121182344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