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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체납·박원순 사건'...몸 낮춘 김부겸 후보자 / YTN

2021-05-06 0 Dailymotion

문재인 정부 마지막 1년을 책임질 가능성이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과태료 체납과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등 야당의 여러 공세에 김 후보자는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연신 몸을 낮췄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동안 열리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첫날,

가장 먼저 심판대에 오른 건 예상대로 도덕성 문제였습니다.

과거 과태료와 자동차세 체납으로 32차례 차량을 압류당했던 이력이 언급되자, 김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곧바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 공직 후보자로서 어떤 형태로든지 체납이라는, 그래서 자산 압류됐다는 기록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상습성 될 만큼 일 처리하진 않았고, 이 점은 다시 한 번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자신의 저서에 학창시절 '왕따' 가해자였다고 고백한 데 대해서는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썼다고 해명했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한 과거 발언을 두고는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 : 거듭 피해자한테 사과드리고요. 앞으로도 특히 성인지 감수성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강원 산불 재난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야당의 지적에도 사려 깊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여러 차례 인정과 사과에도 야당이 끈질기게 파고들자 인격 모독이라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 사려 깊지 못한 일이라고….]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 사진 찍자고 하면 거절 하셨어야죠.]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 의원님, 그런 식으로 인격 모독하지 마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역시 국민의힘이 청문회를 정쟁으로 몬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기까지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서 되겠습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 지적을 한 거예요. 왜 매번 의원들 질의에 대해서 평가를 하시고….]

청문회 둘째 날에는 증인과 참고인만 20여 명이 채택됐습니다.

자녀들이 과거 김 후보자에게 투표하려고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과, 딸과 사위가 맞춤형 특혜를 받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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