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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빈자리 길어지자…명동 상가 10곳 중 4곳 '공실'

2021-04-28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폐업이 속출하면서 주요 상권에서 빈 상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은 10곳 중 4곳이 비어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장명훈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관광 명소로 꼽히는 서울 명동 거리.

상가 건물 하나 건너 하나로 임대 안내문만 썰렁하게 붙어 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명동 거리에는 이렇게 4층에서 5층 높이의 건물이 통째로 비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문을 연 상점도 손님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죽을 것 같아요. 혹시나 나와 봤어. 평일엔 안 나오는데. 단 한 명도 안 와. 하루에 3만 원 벌고 1만 원 벌고…."

코로나19 충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고 폐업이 늘면서 명동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38.4%. 10곳 중 4곳이나 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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