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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독불장군으론 안 돼”

2021-04-20 25 Dailymotion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대선 나가려면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그러면서 이현종 위원님. 권 의원은 독불장군 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 단어, 저희가 어떻게 해석하면 돼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아직까지 윤 총장이 독불장군의 모양을 보여준 적이 있나요? 글쎄요. 그런 판단은 개인적인 판단인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가요. 물론 국민의힘에 계시기 때문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어떤 손님을 초대하거나 할 때는 기본적으로 집 청소도 하고요. 그 다음에 집에 정리도 하고. 그렇게 해야 손님이 초대를 하지 않습니까. 그게 예의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외부에 있는 손님을 초대할 만큼 지금 준비가 돼 있나요. 저는 그걸 한 번 진지하게 서로 자문해보시길 바란다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들이 이번 4월 7일 재보궐 선거 했던 걸 통해서 뽑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좋아서 뽑은 사람은 거의 한 자리 수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미워서 뽑았다는 분들이 많아요. 즉, 민주당이 밉기 때문에 다른 데 갈 데가 없으니까 국민의힘을 찍는 겁니다. 그럼 국민의힘이 뭔가 요리를 잘 해서 매력적이어서 거기에 손님들이 가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이 결과가 나왔으면 최소한 국민의힘의 중진이라면 권선동 의원 이번에 원내대표 출마하고 장제원 의원도 중진이잖아요. 중진이라면 우리가 뭘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최소한의 그 준비는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놓고 윤석열 총장에게 와서 준비해보라고 해야지. 아무 준비도 안 해놓고 있으면서 저렇게 자기들끼리 지금 당 대표 싸우고, 원내대표 싸우고 있으면서. 무조건 와야 된다. 들어와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그거는 손님을 초대하는 예의가 아니죠. 또 대선후보를 국민의힘의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준비된 자세입니까. 저는 그래서 윤석열 총장 아직 시간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스스로가 어떻게 이 국민의힘이란 틀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윤 총장이 오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을 것인지. 그 이야기부터 먼저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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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