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30세 이상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 명에 대한 예방 접종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승무원과 돌봄 종사자에 대한 예방 접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후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92명이 백신 접종 대상이었는데요.
접종자들은 관찰실에서 15분 동안 대기한 뒤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부분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돌봄 종사자와 승무원의 백신 접종은 전국 1,790곳 위탁기관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앞서 장애인 돌봄 종사자와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등 38만여 명과 항공 승무원 2만7천 명이 접종 대상이었는데요.
하지만 희귀 혈전 부작용 우려로 만 30세 미만 대상자는 접종하지 않게 되면서 실제 접종자 수는 이보다 줄어들게 됐습니다.
대상자는 오는 23일, 금요일까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데요.
접종 대상자인데도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보건소나 병원에 직업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고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인데요.
우선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는 오늘부터 접종 예약을 받아 일주일 뒤부터 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의 예방 접종 일시도 정해졌는데요.
접종 규모는 17만3천 명으로, 오늘부터 예약을 받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혈전 부작용 때문에 만 30세 이상 대상자에 대해서만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천구 병원에서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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