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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을 날려라'…전직 요원들의 통쾌한 액션

2021-04-17 0 Dailymotion

'코로나 우울을 날려라'…전직 요원들의 통쾌한 액션

[앵커]

다양한 신작들이 극장가를 찾고 있는 가운데 전직 요원을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액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서복'.

일찌감치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 온 만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영화는 전직 국정원 요원 기헌이 마지막 임무로 복제인간 서복을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아이는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든 인류 최초의 실험체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기헌 역을 맡은 공유는 거친 액션 신들을 소화하는 한편 삶과 죽음, 관계에 대한 고민 등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입니다.

"나라면 과연 어떨까를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그래서 이 글을 쓴 이의 고뇌가 느껴지는 시나리오에 눈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서복'은 그런 시나리오였습니다."

'서복'은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에서 동시 개봉해 상생 실험에 성공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던 또 한 명의 전직 요원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무시당하는 일상을 보내던 허치, 어느 날 강도들의 침입을 계기로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아저씨, 안 내리고 뭐해?" "너희 혼내주려고."

'존 윅' 시리즈 제작진이 만든 액션 영화 '노바디'는 시원한 타격감과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관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 시리즈의 밥 오든커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분이 본 어떤 액션 영화와도 다릅니다. 저에 대해 궁금한가요? 그럼 영화 '노바디'를 보세요."

선악 대결이나 슈퍼 영웅 스토리가 아닌 중년 가장의 이야기로 현실적인 공감도 자아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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