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잦은 안전 사고로 악명이 높은 중국에서 또 광산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신장의 한 탄광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는데,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갱도에서 작업 중이던 21명의 광부는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신장의 한 석탄 광산 입구.
구조대원들이 어깨에 파이프를 매고 서 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6시10분쯤, 개조 작업이 한창이던 광산에서 침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탄광에서 작업하던 광부 29명 가운데, 8명은 무사히 빠져나왔고, 21명은 아직 지하에 갇혀 있습니다.
구조팀들은 파이프를 삽입해 침수된 갱도 내부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 지점이 지상에서 1,200미터 떨어져있는데다, 지형이 복잡해 정확한 매몰 위치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