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2021 프로야구 첫 홈런 주인공
최정·최주환 나란히 홈런 2방…SSG 첫 승 이끌어
박병호, 개막 2연전서 2루타 2개·홈런 1개 맹타
화려하게 막을 올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주말에는 시원한 홈런포가 승부를 갈랐는데요.
최정과 박병호, 나성범 등 토종 거포들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지난해 로하스에게 뺏겼던 홈런왕 경쟁에 일찌감치 불을 붙였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정의 막을 올린 2021년 프로야구.
첫 홈런포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잠시 미룬 NC의 거포 나성범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에 나선 SSG는 시원한 홈런포 4방으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소년장사' 최정과 FA로 두산에서 이적한 최주환이 마치 경쟁하듯 두 번씩 담장을 넘기며 SSG의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 정 / SSG 내야수 : 개막 앞두고 배팅 훈련을 하는데 (예전) 캠프 때와는 다른 느낌을 한 번 받은 적이 있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지난해 홈런 21개에 그치며 주춤했던 박병호 역시 일찌감치 홈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호쾌한 스윙을 되찾은 모습으로 에이징커브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개막 첫 주말에 터진 11개의 홈런은 모두 국내 선수들의 몫.
나성범과 최정, 박병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나란히 홈런포를 신고하면서, 로하스의 빈자리를 노리는 토종 강타자들의 홈런왕 경쟁은 일찌감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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