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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부권·2030 공략…安·羅·劉 '지원사격'

2021-04-02 0 Dailymotion

오세훈, 서부권·2030 공략…安·羅·劉 '지원사격'
[뉴스리뷰]

[앵커]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2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접전이 예상되는 서부권을 돌며 20·30세대 표심 다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오 후보와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야권 인사들도 오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날 오세훈 후보는 특히 20·30세대의 분노를 이야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한다고 청년들 들어가서 일할 자리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알바 자리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상암에서는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 한가운데로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환호하며 연신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찍을게요! 하나, 둘, 셋! (고맙습니다!)"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도 나눈 오 후보는 하루 종일 서울 서부권 민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공약 보따리에 견제구를 날리는 것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본인들의 불공정과 부정의에 분노해서 등을 돌린 젊은이들에게 돈을 흔들면서 우리를 찍어달라는 그런 의사표시 아닙니까?"

오 후보는 바로 투표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 등도 유세장에 나와 세를 과시했습니다.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입니다. 썩은 나무 자르고 나무 심으면 4월 7일 날 희망의 새싹이 움트게 될 겁니다."

한편 오 후보는 16년 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주변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는 증언이 나온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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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