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수 코로나'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 나무를 뽑아야 하는 농부에게는 무서운 병입니다.
사전 방제만이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경북도가 과수 농가 방제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릇해야 할 사과 잎이 물감을 드리운 듯, 갈색이 됐습니다.
불에 탄 것처럼 변하는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겁니다.
치료약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과수의 코로나'로 불리는데,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 나무를 뽑아야 합니다.
과수화상병은 경북과 인접한 충주까지 전파된 상태, 사전 방제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용습 /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 "(과수화상병은)세균성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약제 방제를 해야 합니다. 만약 약제 방제를 하지 않으면 화상병에 감염이 되어서 과원을 폐기처분…."
경북도는 드론과 농약살포기를 동원해 입체적인 방제에 나섰습니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