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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0대 여성 AZ 접종 후 혈전 사망...EMA "연령제한 근거 없어" / YTN

2021-04-01 6 Dailymotion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젊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증으로 숨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현재까지 특정 연령대에 대한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의문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프랑스에서 발생한 혈전증 사망 사례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프랑스 툴루즈에서 38살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주가 지난 시점에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했고 별다른 질환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가 숨진 겁니다.

프랑스 국립 의약품·건강제품 안전청은 사망 원인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이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프랑스 고등보건청은 혈전 생성 부작용 우려로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지난 19일 재개하면서 55세 이상에만 사용하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는 모두 55세 미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숨진 여성의 사망 날짜가 3월 29일이니까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오기 전인 3월 15일쯤 접종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나타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유럽의약품청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유럽의약품청이 이와 관련한 평가 회의를 가진 뒤 성명을 냈는데요.

"독립적인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혈전증) 사례들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나이와 성별, 혈전증 병력에 따른 특별한 위험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추가 분석이 이어지는 만큼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에머 쿡 / 유럽의약품청장 : 아직 백신과 혈전증의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특정 연령대 사용 제한 조치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 위험을 상회한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는데요.

오는 6일부터 나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40109014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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