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임대차법 시행을 이틀 앞두고 전세금을 올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전세금을 올렸다고 김 실장이 해명했는데, 가족 예금만 14억 원에 달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정책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김 실장이 임대차3법 시행 직전 부부 소유의 강남 아파트를 재계약하면서 전세금을 14% 넘게 올렸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겁니다.
임대료 상한선을 5%로 정한 임대차법 적용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고 김 실장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상조 / 전 청와대 정책실장
-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