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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장거리 이어 단거리 미사일 강화...'방어망' 고민 / YTN

2021-03-27 2 Dailymotion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이른바 신형 단거리 3종 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중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우리를 겨냥한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군 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9년 8월 함경남도 함흥에서 발사된 북한의 신형 미사일입니다.

첫 시험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48km의 고도로 400km 넘게 날아갔습니다.

탄두에 수백 개의 자탄을 실어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 시킨다는 에이태킴스 미사일과 흡사해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로 관측됐습니다.

[北 조선중앙 TV : 새 무기의 시험사격결과를 보시고 당에서 구상하고 있던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역시 단거리 미사일로 '에이태킴스' 추정 미사일과 다른 신형입니다.

모두 하강단계에서 다시 급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선보였는데 한미 요격망 무력화를 목표로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번에 초기 240km에 그쳤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대폭 늘려 시험 발사했습니다.

핵탄두 소형화 시 전술핵 탑재를 노렸다는 평가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기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꾸준히 늘려서 일본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개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탑재중량이 높은 전술핵을 멀리보내기 위해 엔진까지 개량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 사거리 250km 안팎의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로 단거리 3종 세트를 완성하는 가 싶더니, 사거리를 400km 안팎으로 늘린 초대형 방사포도 선보였습니다.

중-장거리미사일인 SLBM과 IRBM, ICBM은 물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미사일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상황입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태에 맞서 한미 군 당국도 다층 방어망을 구축해 가고 있지만, 북한의 미사일 개발 억제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전략적 고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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