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 선제 시행
4월 30일까지 전국 주요 나들이 장소 집중점검
거리두기 2m 유지…탐방로에 일방통행 운영 여부 확인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은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 방역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정부가 한 달여 동안 주요 자연공원과 관광지에서 봄철 나들이 특별 방역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흐린 날씨에도 우산을 쓰고 동물원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들,
옹기종기 모여 동물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런 야외활동은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김지윤 / 서울 장안동 : 저는 코끼리가 발 청소하는 거랑 그리고 먹이 주는 게 인상 깊었어요.]
[김창영 / 서울 장안동 : 날씨가 따뜻한 김에 벚꽃도 피는 시기라 아이들 데리고 꽃 구경할 겸 (나왔습니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봄철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여 간, 전국에 있는 주요 놀이공원과 자연공원, 휴양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집니다.
거리두기 2m 유지 지침을 지키는지, 탐방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방역 당국이 직접 점검하지는 않지만, 인파가 몰리는 일부 근린공원에선 자체적으로 방역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조경욱 /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장 : 거리두기 2m 유지를 저희가 계도 중이고요. 동물원은 방문객 맞이하기 전에 방역 차량으로 소독을 꼼꼼히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체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가족과 함께 가는 당일 여행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 운행하는 전세 버스에선 운전기사가 방역 책임자가 돼 노래와 춤 행위를 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관광목적의 전세버스 운행 시에는 탑승객 명단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였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방역관리자인 운전기사의 지도에 잘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또 봄맞이 지역 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며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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