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코로나 시름 줄타기로 '훨훨'...주말공연 시작 / YTN

2021-03-25 13 Dailymotion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경기도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공연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줄타기로 유명한 안성 바우덕이풍물단은 그동안 연습을 쉬지 않고 해온 데다 프로그램도 새롭게 꾸며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신명 나는 풍물놀이.

꽹과리와 소고, 장구, 징소리에 어우러진 공중제비 곡예가 일품입니다.

접시돌리기와 흡사한 버나놀이도 남사당 풍물단에서나 볼 수 있는 흥겨운 공연.

허공에 걸린 외줄 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한 묘기를 뽐내는 줄타기가 시작되면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가느다란 줄 위를 두 무릎으로 걷는가 하면, 다리를 좌우로 번갈아 걸치며 하늘로 뛰어오르기도 하고, 앞뒤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관객 없이 연습만 하던 줄타기 달인은 관객보다 더 공연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서주향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 설레기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되고 많은 분께서 저희 공연 보시고 좀 위로를 받으시고 즐거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002년 창단한 뒤 쉬지 않고 공연을 이어오다 지난해부터 관객을 보지 못했던 풍물단은 그동안 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임용근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 업그레이드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 연희적인 측면도 많이 볼 수 있고 또 연기적인 측면들도 저희가 많이 준비해서 그런 장면들을 여러모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성시는 이번 주말부터 11월까지 정기공연을 이어가고 지난해에 거른 10월 바우덕이 축제도 열 계획입니다.

[김보라 / 안성시장 :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연출이나 기획들을 더 집중할 것이고요, 또 안성에 있는 아이들 젊은 친구들이 우리 남사당의 미래의 단원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생각입니다.]

안성 바우덕이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은 코로나 시대를 버텨 온 관객들의 시름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32602480305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