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내부가 최초로 런웨이 무대가 됩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포즈를 잡는 모델 뒤로 보물 360호, 통일신라시대의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최신 의상과 천 년 전의 비석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코로나19 탓에 서울패션위크가 사전제작 방식으로 열리는데, 국보와 보물이 즐비한 국립중앙박물관 내부가 패션쇼 무대가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광효 / 패션디자이너 : 사실 박물관은 거의 금단의 장소로 보면 돼요. 여기서 콜렉션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인데 이번에 장소를 제공한다는 거에 디자이너 선배로서 감동받았어요.]
이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과 선유도공원, 한강시민공원, 문화비축기지 등도 비대면 패션쇼 런웨이로 활용됩니다.
올해부터 서울시가 서울패션위크를 직접 주관하면서, 한국의 패션을 서울 명소와 결합한 겁니다.
[김의승 /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 위축됐던 패션산업이 활성화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찾는 것은 물론이고 부수적으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관광·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7일까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주요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송출됩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32106341079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