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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대학교·유흥업소...수도권 새 '감염 고리' 잇따라 / YTN

2021-03-20 8 Dailymotion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의 소아과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포함해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에 있는 대학에서도 유학생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용인시의 한 소아과 병원입니다.

문은 굳게 닫혔고, 확진자가 나와 영업을 잠시 중단한다는 휴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이 병원 의사와 직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 새 모두 17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 환자도 3명 포함됐습니다.

[용인시청 방역 담당자 : (집단 감염을) 인지한 순간에 나가서 역학 조사가 됐고 병원 폐쇄는 했고요, 소독 완료 조치했고….]

성남의 한 대학에서는 유학생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이 학교 유학생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불과 사흘 만에 유학생 13명이 잇따라 확진된 겁니다.

학교 측은 감염된 학생이 수강하던 강의는 2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학생들은 제대로 된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성원 / 대학교 1학년 : 아뇨 크게 (공지는) 없었고, 수업을 듣는 곳에서 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들만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얘기만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커뮤니티엔 학교 측 대처가 투명하지 않다는 내용의 항의 글이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는 유흥업소에 들렀던 한 남성을 시작으로 16명이 연달아 감염됐습니다.

명부 작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데다, 업소 특성상 방문자 파악도 어려워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인 모임과 안성 축산물 공판장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이 나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의 꼬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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