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
제2외국어·한문도 절대평가…5점 간격 등급 구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특히 이번 수능부터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도 선택 과목제가 도입되는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바뀝니다.
문·이과 통합 취지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까지 선택과목이 없었던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국어, 수학에서 최종 점수를 낼 때는 선택과목별 보정을 합니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우려해서 입니다.
[강태중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실제로 그 공통과목의 점수, 공통과목에서의 응시 결과가 대체로 선택과목에서 차이를 보정 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 될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회·과학 탐구도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가운데 2개를 고르면 됩니다.
영어와 한국사에 이어 제2외국어, 한문도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됩니다.
원점수 5점 간격으로 등급이 구분됩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됩니다.
영어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해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태중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영어의 경우에 잘 아시겠지만 실제로 지문을 암기한다든가 심지어는 지문을 번역한 그 내용 자체를 암기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준비의 양상이 있어….]
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거쳐 지난해와 비슷한 수능 난이도를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YTN 김종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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