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하면서 돌잔치나 상견례 등 일부 사례에선 방역 수칙을 완화했죠.
사우나와 찜질방 운영도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완화된 현장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도 오늘부터 영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아침 7시부터 운영이 시작되면서 이용객들도 한두 명씩 입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수도권 내 사우나 이용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3개월여 만인데요.
이번에 규제가 풀리면서 목욕탕 핵심 시설인 사우나와 찜질방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시설 면적 당 인원은 제한되는데, 이곳의 경우 최대 157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보시는 것처럼 각 발한실 입구마다 이용 가능 인원이 따로 게시돼 있는데요.
안에서도 이용자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또, 이용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됐습니다.
보통 숙박 시설 대신 목욕 시설로 잠을 자러 오는 이용객들이 많기도 하고 최근 수면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외에도 일부 방역 수칙이 조정됐죠?
[기자]
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관련해서 예외 조항이 확대됐습니다.
먼저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과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만 6살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모임 중 6살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지금처럼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다만 직계 가족의 경우 그동안 인원 제한이 없었는데, 최근 일가족 감염이 늘면서 최대 8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돼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이동 자제 등 핵심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 방역 조치가 풀린 가운데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선 3차 대유행이 재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도 앞으로 2주간을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선포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찜질방에서 YTN 엄윤주[eomy...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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