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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LH 파렴치 범죄 엄단"…野 "국민 바보 취급"
[뉴스리뷰]
[앵커]
정부 합동조사단이 국토교통부와 LH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야 간 공방은 오히려 더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촉발한 정치권 파장, 쉽사리 사그라들 것 같지 않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기가 의심되는 LH공사 직원이 알려진 13명 외에도 7명 더 있다는 정부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은 "송구스럽다는 말조차 부끄럽다"며 예외나 관용 없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악질적이고 파렴치한 비리 행위입니다…그 뿌리부터 완전히 뽑아내겠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경질론이 커지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자리에 연연할 분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투기 의심 사례 절반 이상이 변 장관의 사장 시절 벌어진 걸로 조사된 만큼, 우회적인 거취 압박이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패가망신을 거론하며 요란스레 조사를 벌였지만, 국토부와 LH공사 직원 1만4000여명 중 고작 7명을 더 잡아내는 데 그쳤단 겁니다.
특히 자체 분석 결과 광명·시흥 투기 의심자 중 LH 직원과 같은 이름이 74명이나 나왔다며 꼬리자르기가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이쯤에서 부동산 투기를 덮고 싶은 의지는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비서관 이상급 인사의 땅 투기가 없다고 발표한 데에도 헛웃음만 나온다며, 그럴수록 국민의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요구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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