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7일, 3층 건물에서 추락한 여성이 경찰과 주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추락지점에 이불을 펼치는 기지를 발휘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 주민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빌라입니다.
인근 주민이 건네는 이불을 받아든 경찰이 황급히 빌라 출입구로 뛰어갑니다.
(현장음)
-"가만히 계세요. 내려오지 마세요. 안돼. 안돼."
지난 7일 저녁 10시쯤, 빌라 3층 창문에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모습입니다.
여성이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상황.
출동한 경찰관 한 명이 추락 위치에 이불을 펼쳐 충격을 줄여보자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현장음)
-"구조대 오기 전에는 안 돼요. 우리가 막아야 돼요. 꽉 잡아요. 팽팽하게 잡아야 해요."
의식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