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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추기는 그럴듯한 '허위 자료들'…코인 사기 막으려면?

2021-03-08 1 Dailymotion

【 앵커멘트 】
MBN은 코인 투자 피해 관련해 연속으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다단계 코인' 피해자들을 살펴보니 유명 회계법인 등의 이름이 찍힌 그럴듯한 사업 자료에 속아 투자를 한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따져보면 평가 자료가 아닌 허위 자료인데요.
김보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가상화폐 'S코인' 업체가 투자자들에게 보여준 자료입니다.

유명 회계법인에서 회사 가치를 34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며 홍보했지만, 거짓 자료였습니다.

확인해보니, 실제 회사 가치가 아니라 업체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사업 가치를 '예측'한 자료였습니다.

때문에 이 자료로 투자자를 유치한다거나 외부에 유출해선 안 되고, 자료 유효기간도 3개월 뿐이었지만 업체는 이 자료를 2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S코인 투자자
- "가치평가를 하는데 5년간 매출이 3조 5천억 정도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