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에 눈에 띄게 늘어난 시장이 바로 배달 음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자체마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 식사로 먹을 음식을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합니다.
식당에서는 주문받은 음식을 바로 조리해 손님이 있는 곳으로 배달합니다.
배달 음식이 많은 요즈음,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다른 점은 사용하는 앱이 '배달올거제'라는 공공앱이라는 점입니다.
경남 거제시가 가맹비, 수수료 그리고 광고비가 없는 이른바 '3무' 공공배달앱을 만들어 일반에 공급했습니다.
이미 경기도 고양과 경북 경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가맹비나 수수료 등이 없는 공공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김미선 / '공공배달앱' 사용자 : '배달올거제'는 수수료도 없고 가맹비도 없어서 저희 가맹점주들은 환영을 하고 있거든요. 거제 시민들이 '배달올거제'를 많이 이용해 주시면 저희한테는 큰 힘이 되고….]
소상공인들은 이익을 더 남길 수 있어서 환영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사용자를 조금이라도 늘리는 일입니다.
민간업체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대신, 여러 가지 할인이나 무료 쿠폰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만큼 공공앱이 이런 민간업체와 경쟁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거제는 지역사랑상품권 10% 할인, 가맹점 업주들의 5% 할인이나 배달비 무료 등 추가 할인을 준비했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 '배달올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비롯해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겠습니다.]
여러 지자체에서 배달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앱을 개발해 보급했지만, 40%가량은 폐기되는 게 현실.
코로나19 시대에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만큼, 사용자 확대 등 활성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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