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얀마 군부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군경의 총격에 시위에 참여한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시위대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며 다수 취재 기자들도 체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얀마 군부의 강제 진압이 시작되자 시위대가 황급히 달아납니다.
거리에는 최루가스가 솟아오릅니다.
시위 지도부가 미얀마 전역에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 가운데, 미얀마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섬광 수류탄과 고무탄 등을 쏘며 강경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여한 여성 한 명이 경찰의 총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지난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실탄 발포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경은 시위대를 마구잡이로 체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시위대에 대한 대대적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