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로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이 서울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 밖에 전국 4곳에 마련된 권역예방접종센터에도 현재 백신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내일(27일)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3백 명을 시작으로, 의료진 5만 5천 명이 맞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 그곳에 화이자 백신이 보관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화이자 백신을 보관하고, 접종하는 중앙예방접종센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큰 철문으로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고요, 경찰과 경비 인력 수십 명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이자 백신은 오후 2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군 차량 등이 앞뒤로 백신이 실린 트럭을 경호했는데요.
도착한 백신은 현재 수량 파악을 마치고, 영하 75도에 달하는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이제 내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우선 3백 명이 첫 접종 대상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입니다.
내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일까지, 휴일 없이 접종이 계속됩니다.
이곳 서울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포함해,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등 모두 5곳입니다.
지금 각 지역 센터로 화이자 백신이 이동 중인데, 접종 2주차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이들 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어 8일부터는 자체 접종기관 82곳이 각자 계획을 마련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안팎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등 보관 방법이 까다롭죠.
폐기되는 백신이 없도록 한 병에 6번을 뽑아내야 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 접종센터에는 초저온 냉장고를 설치해 화이자 보관에 대비하고 있고, 각 의료진에게 접종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건 당국은 앞으로 거점 전담병원과 중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 5만5천여 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YTN 홍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2616142029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