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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일 된 '베이비박스 영아' 학대 혐의 자원봉사자 수사 / YTN

2021-02-26 9 Dailymotion

부모가 양육을 포기한 영아들을 임시 보호하는 시설인 '베이비박스' 운영 단체에서 자원봉사자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8일 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자원봉사자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의 야간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아이를 거꾸로 잡고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이는 지난 15일 아이 어머니가 베이비박스에 두고 간 뒤 시설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었는데, 교회 측이 아이 왼쪽 뺨에 있는 멍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다른 아이들을 학대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본 아이는 근처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졌으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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