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안동, 예천 등 전국 5곳에서 동시에 났던 산불은 이틀에 걸친 진화작업 끝에 간신히 꺼졌습니다.
사라진 산림은 축구장 500개 크기, 잇따르는 산불에 당국은 산불 재난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5㎞까지 띠를 이룬 화염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민가를 위협합니다.
날이 밝자 댐에서 물을 담은 헬기들이 연방 물을 퍼담아 불길에 쏟아 붓습니다.
불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안동시 임동면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초속 13m의 강풍을 타고 불은 삽시간에 번져 주민 450여 명은 긴박하게 대피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윤섭 / 경북 안동시 사월리 이장
- "주민 88명이 대피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상황은 산불이 너무 심해서 (대피소)여기로 진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