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에 또 실탄을 발사하면서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은 지난 9일 총에 맞고서 치료를 받다 숨진 20살 여성의 장례식도 열리면서, 시민 불복종 운동 전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합니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최소 두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10대 소년은 머리에, 또 다른 한 명은 가슴에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현장 곳곳에서는 빈 탄창과 쇠구슬 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누구든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시민들을 해치지 마세요. 너무 걱정됩니다."
오늘은 지난 9일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20살 여성 킨 씨의 장례식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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