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0일) 강원 정선군의 노추산에서 시작된 불이 계속 번지면서 밤샘 진화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지금 진화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강원 정선군의 산불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잔 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산불이 시작된 어제(20일) 오후 3시 50분부터 17시간 가까이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불길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산불 진화율은 70%로 집계됐고, 12만 제곱미터 즉 축구장 17개 크기의 국유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어제(20일) 해가 지면서 철수했던 헬기는 오전 7시쯤 날이 밝자마자 다시 투입됐습니다.
14대가 총동원돼 산불 곳곳에 소방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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