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육군이 드론 메카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미 전남은 블루 이코노미 사업으로 차세대 미래 비행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데요,
비행시험 공역이 가장 넓은 고흥에서 이뤄지는 협력 사업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로호'가 쏘아 올려진 전남 고흥입니다.
화생방 상황이 발생하자 곧바로 드론이 날아가 제독을 합니다.
하늘에서 방역도 하고, 외부 기기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조종되는 드론도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행시험 공역과 전국 유일의 유·무인기 종합 시험장이 있는 고흥에서 전라남도와 육군이 손을 잡았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잠재력 그리고 준비하고 있는 시설이나 인력 또 미래 발전 전략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우리 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차세대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장거리 운영 드론 주파수 개발 등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드론봇 전투 체계를 도입한 육군은 4차 산업과 결합한 첨단 무기 개발과 시험, 운용에 전라남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수 대장 / 육군 제2작전사령관 : 저희들은 그런 전남이 나가는 길 속에 같이 동참해서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흥에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도 지어지고 있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 도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송귀근 / 전남 고흥군수 : 우리 고흥이 그야말로 대한민국 드론의 중심지, 드론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두 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좋은 역할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라남도와 육군의 협력이 국가 드론 산업 발전과 스마트 국방 조성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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