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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사에 비대면 술자리...코로나19가 바꾼 새내기 맞이 / YTN

2021-02-19 8 Dailymotion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른바 코로나 학번 새내기를 맞는 대학가가 저마다 이색적인 방법으로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인사에 비대면 술자리까지, 새내기들에게 추억과 설렘을 지켜줄 이색적인 방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백 명은 거뜬히 모일 수 있는 공연장 좌석이 텅 비었습니다.

이맘때면 좌석을 가득 채웠을 신입생들, 화면 너머로 인사합니다.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된 지난해와 달리 '비대면' 신입생 설명회가 열린 겁니다.

[최은지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 코로나19로 인해 21년도 1학기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연세 학우 분들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눈이 반짝이는 신입생들, 대학생활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워야 할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비대면 신입생 설명회 참가 학생 : (새내기로서) 졸업 전에 어떤 경험들을 해봐야 할까요?]

수강신청부터 동아리 활동과 축제까지 선배들은 새내기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게 많습니다.

첫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며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2학년 선배들은 비대면 수업이라면 할 말이 넘칩니다.

[21학번 후배들에게 전하는 편지 中 : 저도 처음엔 줌이 서툴고 비대면으로 학우들과 교류하는 것이 되게 어색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금방 익숙해질 거로 생각합니다.]

금요일 저녁, 먹거리를 들고 노트북 앞에 앉은 학생들.

북적북적한 환영회는 아니지만, 신입생 3명과 재학생 3명이 한 조가 돼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술자리 역시 비대면입니다.
한국외대는 대면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2주 동안 긴 비대면 OT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대여섯 명씩 화상으로 모여 입학 전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구명준 / 한국외대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장 : 작년 같은 경우는 새내기 새로 배움터가 갑자기 취소되다 보니까 아무런 행사 없이 진행됐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새내기들은 막막하기만 했던 대학생활인데 이렇게라도 선배를 만나니 마음이 놓입니다.

[박채원 / 한국외대 신입생 :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면서 하니까 좀 더 다양한 활동들을 해볼 수 있는 거 같고 오프라인으로 실제로 만나게 되면 좀 더 반갑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코로나19 이후 어느덧 두 번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20054807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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