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가뜩이나 힘든 미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상륙했습니다.
겨울 폭풍 경보가 내려진 이후 지금까지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가가 폭탄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습니다.
통째로 뜯겨나간 지붕 탓에 주택 내부가 그대로 보입니다.
나무들은 송두리째 뽑혔고,트럭과 차량도 드러누웠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강타한 강력한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의 위력입니다.
▶ 인터뷰 : 프리실라 챔버스 / 주민
- "토네이도로 숨진 주민 2명을 알고 있습니다. 집이 아예 주저앉았습니다."
주택가를 휩쓴 토네이도는 늦은 밤 예고 없이 찾아와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 인터뷰 : 에드워드 컨로우 / 브런즈윅 카운티 응급 서비스 책임자
- "해당 지역에 여전히 주민들이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지만, 부상자 없이 가능한 한 빨리 정상을 되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