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조은지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자배구 특급 스타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전적 때문에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잘나가던 스타 자매 이렇게 표현을 하셨던데 무기한 출전 정지에 연봉도 못 받고요. 그리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습니다.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겠습니까?
[기자]
사실 그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그 워딩을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일벌백계다, 영원히 못 돌아올 수도 있다는 중징계라는 시선도 있는 반면에 당장 다음 시즌에 잠잠해지고 팀 성적이 너무 급하면 우승을 위해서 스리슬쩍 복귀시키는 거 아니냐, 반신반의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구단 입장은 확실합니다. 복귀의 전제조건은 완벽한 회복이다. 뭐냐 하면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완전히 용서하고 마음의 치유가 이뤄지고 혹시 나올 수 있는 추가 폭로나 그런 의혹까지 말끔히 해소되고, 배구팬들도 이들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코트에 설 수 있다는 얘기고요.
오늘 구단 입장문 보면 이재영, 이다영 선수. 자숙 기간에 뼈를 깎는 반성을 할 거고 피해자 직접 만나서 용서 빌고 상처 치유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이런 얘기가 있어요. 피해자들은 그런데 전 재산을 줘도 상처 안 없어진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요. 팬심도 정말 지금 싸늘한 상태입니다. 코트에서 다시 뛸 수 있을지는 사실 지금부터 쌍둥이 자매가 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어린 시절, 그리고 학창시절에 한 일이라서 조금 가혹하다는 시선도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의 학교폭력 사태와 비교를 해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더 심각하게 중징계를 받은 거 맞습니다. 학교폭력이 사실 학창시절, 그러니까 아마추어 때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리고 이 선수들이 지금 소속은 프로 선수입니다.
여자배구 특급 스타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전적 때문에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잘나가던 스타 자매 이렇게 표현을 하셨던데 무기한 출전 정지에 연봉도 못 받고요. 그리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습니다.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겠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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