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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56명·구로 헬스장 25명...'살얼음판' 수도권 / YTN

2021-02-14 4 Dailymotion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확산…이틀 만에 56명 확진
8층 동일집단 격리…환자·의료진·직원 등 전수검사
한양대병원·구로구 헬스장 등 확진자 추가 발생


코로나19 확산세, 수도권은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나온 집단감염이 이틀 만에 56명으로 늘었고, 구로구 헬스장, 용산구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한 감염도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2일 이후 이틀 만에 감염 규모가 56명까지 늘었습니다.

본관 7, 8, 9층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집중된 본관 8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나머지 층 환자는 전원 조치했습니다.

또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천8백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해당 의료기관의 방역 관리에 있어서의 소홀한 문제도 있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곳들이 마지막 궁극적인 지점으로서 (의료기관에) 집중화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발생한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100명을 넘겼고, 구로구 헬스장 관련해서도 하루 새 10명 이상 추가 확진돼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용산구 지인 모임 집단감염도 계속 확산해 누적 60명을 넘었습니다.

인천·경기 상황도 비슷합니다.

인천에서는 의료기관 관련해 11명, 가족·지인 모임 관련해 모두 30명이 확진됐고 경기에서도 여주시 친척모임 발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시 영생교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8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적지 않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던 설 연휴 여파는 아직 알 수 없는 데다, 앞으로 2주간 일부 방역수칙도 완화되는 상황.

방역 당국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향후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할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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