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첫 회동을 한 데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예방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오후 법무부 과천청사를 방문해 박 장관과 1시간 10분쯤 비공개 면담을 하고 '도시락 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김 처장은 회동 이후 박 장관이 공수처가 오래된 과제인 만큼 앞으로 잘 해나가길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도 공수처가 신생 기구고, 막중한 책임이 있어 김 처장의 어깨가 무거울 거라며 검찰과 공수처의 관계는 사건 이첩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양쪽 기관이 어떻게 협조할지는 전적으로 두 기관장이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엔 이정수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명균 공수처 정책기획관도 배석했습니다.
앞서 김 처장은 어제 윤석열 총장과도 취임 이후 처음 만나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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