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어떤 일이 화제인지 알아볼 때 포털사이트에서 급상승 검색어 등을 확인하곤 하죠.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급상승 검색어가 정치 지지층의 세력싸움이나 광고에 이용되기도 해 논란이 됐는데요.
결국, 네이버가 16년 만에 급상승 검색어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8월 27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화면입니다.
1위에는 '조국 힘내세요' 2위에는 '조국 사퇴하세요'가 놓였습니다.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자 지지층과 반대층 양측이 서로 검색어 띄우기에 나선 겁니다.
검색어 순위가 사실상 정치권 지지자들의 세력싸움장으로 이용된 건데,이 밖에도 특정 상품 광고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지경민 / 경기 성남시
- "사람들이 이걸 많이 사용하나 해서 들어가 보면 관련된 건 없고 다 광고라서 이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