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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AZ 백신' 고령층 접종...우리 의약품 당국의 선택은? / YTN

2021-02-04 22 Dailymotion

유럽 각국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않기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논의 결과 오늘 발표
식약처, 3차례 자문 회의 거쳐 ’AZ 백신’ 품목 허가 결정


어제 오후로 예정됐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고령층 접종 가능 여부를 비롯한 허가에 대한 의약품 당국의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발표가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고령층 접종 여부 때문인데 최근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겠다는 유럽 국가가 늘고 있어서 우리 의약품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백스가 제공하는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을 제외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1분기 도입이 확정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63만 명분은 이달에, 코백스에서 배정받은 130만 명분은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백신을 의료진과 고령층에 먼저 투약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1일) :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들을 먼저 접종하는 것도 포함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령층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럽 국가가 늘고 있고, 최고 권위의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추가 임상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의약품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식약처는 어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여 일단 발표가 하루 미뤄졌습니다.

역시 최대 관건은 고령층 접종 여부였습니다.

지난달 31일 검증자문단 회의에서는 조건부 허가를 내주라고 의약품 당국에 자문했습니다.

[김상봉 /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지난 1일) : 참여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중앙약심위 회의 결과 발표에 이어 조만간 최종점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 허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집중적으로 맞을 가능성이 있는 국내 의료진과 고령층 접종 계획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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