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1 】
한 법조계 인사는 대법원장의 녹취 파일까지 공개된 상황을 두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고까지 얘기를 하던데요.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건가요?
【 기자 】
앞서 전해드린대로 어제 하루종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장판사 간에 진실 공방이 있었죠.
마침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이었는데요.
임 판사 입장에선 지금까지 사표를 반려해온 대법원장도 이 사태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 판사 측은 "사법부의 미래 등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녹취록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판사가 대법원장과 면담을 하면서 녹취를 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일 거 같은데요. 임 부장 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