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짓말 파문을 불러온 대법원장 면담은 임성근 부장판사의 요청으로 지난해 5월 22일 대법원장 집무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임 부장판사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김 대법원장에게 사표 수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이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법관 탄핵' 이슈가 뜨거워지자, 그날 두 사람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두고 진실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9개월이 지나서야 말이죠.
특히 사법부 수장인 김 대법원장이 '국회의 탄핵 논의'를 이유로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지만, 임 판사 측이 당시 대화를 녹음해 국회 탄핵 당일인 오늘 파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급기야 대법원장이 고개 숙여 사과를 한 것이죠.
야당에서는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독립을 저해했다며 자진 사퇴는 물론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