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전당에 헌액됐습니다.
1978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그룹의 위기상황마다 구원투수로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그룹의 회장까지 43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은 매순간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개인이 아닌 회사를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오갑 /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회사였고 우리 대한민국을 생각했고 주주를 대신해 경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초입니다.
권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열정을 새기며, 전문경영인으로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