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의 등판이 사실상 끝난 가운데 출마 선언을 한 장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독 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강조하거나 현 정부의 아픈 곳을 찌르기 위한 곳을 택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서울시장 선거니까 이곳 서울시청과 관련된 곳에서 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번 선거 후보들의 선택은 제각기 달랐습니다. 어떤 노림수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경력 자랑형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택한 곳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였습니다.
중기부 장관을 2년 가까이 했고 당시 직원 10명 가운데 7명이 계속 일하고 싶은 장관으로 자신을 꼽았다는 점을 내세우려는 의도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비슷한 전략을 택했습니다.
뉴타운, 재개발, 토목 공사로 대표되는 자신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