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25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백 전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고의로 낮추는 등 원전 폐쇄 결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 전 장관이 소환됨에 따라서 앞으로 청와대를 향한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