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유럽에서는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죠.
방역 피로감과 경제적 피해를 이유로 곳곳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방역 지침을 어긴 은밀한 파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덜란드 남부 에인트호번,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돌을 던집니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이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30명 이상이 체포됐고 기차역과 상점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앞서 네덜란드 항구도시 위르크에서는 흥분한 청년들이 코로나19 검사소에 불을 질렀습니다.
네덜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했는데,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학교 폐쇄 방침에도, 전통 학교인 예시바를 열려는 유대교인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깊은 밤, 비까지 쏟아지지만, 클럽 앞은 대기자들로 장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