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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데뷔...다시 뛰는 '2002 세대' / YTN

2021-01-21 2 Dailymotion

축구 대표팀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전북 구단의 '조언자'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행정가와 지도자로 K리그에 모여들면서 올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지성이 전북 현대를 상징하는 머플러를 두르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일본과 유럽리그를 뛰면서 선수로는 인연이 없던 K리그에 첫발을 들이는 순간입니다.

쓴소리도 받아준다는 제안에 '어드바이저' 직함을 받아들였습니다.

[박지성 /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 행정가의 시작을 K리그에서 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대표이사님과 단장님이 적극 지원해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럽의 선진 축구 시스템을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입니다.

특히,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부터 유럽과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지성 /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 K리그에 유소년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할만한 클럽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뒤 박지성과 유럽 무대를 개척한 이영표는 이미 강원FC 대표로 K리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팀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영표 / 강원FC 대표 (지난달 30일) : 영국에서는 이런 거예요. (경기 전에) 상대 팀에 부상 선수가 있는지 보고, 우리 팀에 부상 선수가 누가 있는지를 보고, 누가 뛸 건지 확인하고…. 이런 것이 그냥 삶의 일부예요.]

행정가에서 지도자로 돌아온 '히딩크호의 주장' 홍명보도 이번 시즌부터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지난 7일) :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서 팬들을 운동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다음 달 개막하는 올 시즌 K리그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박지성 /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 (2002년 대표팀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것, 그 일들을 잘하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자부심이 있고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선사한 2002년 축구대표팀의 영웅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K리그 발전의 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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