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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천시대...동학개미의 주의할 점은? / YTN

2021-01-15 9 Dailymotion

새해 들어 3천 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부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3천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주가 3천의 주역 동학개미들의 역할과 바람직한 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코스피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 즉 동학개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동학개미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첫 6거래일 동안 동학개미들은 11조 원을 유입하는 등 증시 주도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현승 / KB자산운용 사장 : 유튜브라든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인들이 시장에 대한 정보를 (기관이나 외국인과) 실시간 거의 비슷하게 흡수해 정보 불균형이 해소돼 스마트 개미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조언도 나왔습니다.

[김 신 / SK증권 사장 : 개인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여유 자금, 또는 투자형 자금으로 분리해 놓은 자금을 활용하셔야 좋은 기업이나 상품을 선택하고 그 과실을 얻을 때까지 충분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 코스피 지수가 천4백선으로 수직 하락하면서 반대매매 등으로 큰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에 건네는 충언이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코스피 지수의 단기간 2배 이상 상승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10개월간 주식시장을 보고 주식시장이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그 기회를 잡은 것은 훌륭한 선택이고 박수받을 일이지만 매우 예외적인 사례였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20조 원 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을 대표해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는 한국 정부의 방역 정책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를 두 배로 끌어올린 힘을 바탕으로 동학개미들은 오는 3월 재개될 공매도의 금지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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