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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백 번을 생각해도 비판 대상은 文 정권"
"정당 우선시한 단일화 부적절"…입당 거부 단호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예비후보 공고 절차에 들어갑니다.
안철수 대표가 입당을 거부하고 이른바 '때리기'에 발끈하고 나서면서 일단 사전 단일화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비교적 여유롭게 강 건너 싸움 구경하는 모양새인데, 내심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도 감지됩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13일,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 : 안철수 대표도 눈이 있으면 보시라 이거지.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하겠단 얘기는 여태껏 안 해. 계속 간만 봐.]
국민의힘 주자들부터 지도부, 심지어는 한때 자신의 측근이었던 인사들까지 이른바 '때리기'에 가세하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작심 반박에 나섰습니다.
백 번을 생각해도 비판의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꼭 자신으로 단일화하자는 게 아니라며 더 양보하고, 더 물러설 수 있다면서도, 정당을 우선시하는 단일화는 시대 요구와 시민의 뜻에 어긋난다며, 입당 거부만큼은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그것은 시대의 요구와 시민의 뜻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자 합니다. 피가 모자란다고 하시면 피를 뽑고, 눈물이 부족하다고 하시면 눈물도 짜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공고가 시작되고, 후보 등록이 18일로 다가오면서 입당을 통한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단일화는 3월 초에나 가서 얘기할 것이고 그렇지 않을 거면 우리 당에 들어와서 하는 둘 중에 한 가지밖에 없으니까….]
깊어가는 감정 싸움 속에 벌써 피로감이 커지는 분위기.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 처음부터 끝까지 안철수 대표 말씀 그만하시고요. 아니 저한테 물어보셔야지. (잠깐 여쭤본 건데….)]
단일화 논의 시작도 전에 벌어진 야권 난타전에 여권은 미소 짓는 분위기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안철수 대표와 새 정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국민의힘과 서로 갈등과 조율, 자리싸움, 이전투구하는 게 한 번 구경해볼 만한 판 아닌가….]
하지만 저조한 관심에 경선 일정조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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